제34호 열람실 · 전국 식품소분업 인허가
12일
식품소분업은 큰 포장으로 들여온 식품을 작게 나눠 다시 포장해 파는 업종입니다.
전국 57,893곳의 허가 기록 가운데, 상호 하나가 14개 시·도의
209개 주소에서 295번 허가를 받았습니다. 한 번 열면 닫기까지
걸린 날의 중앙값은 12일입니다. 지금 영업 중인 곳은 없습니다.
295한 상호의 허가2004~2015년
209서로 다른 주소14개 시·도
12일수명 중앙값그 상호의
0지금 영업 중295곳 중
같은 이름이 옮겨 다닌다
30번 넘게 쓰인 이름
이런 상호가 하나만 있는 게 아닙니다. 30번 넘게 쓰인 상호가 24가지이고,
그 이름으로 받은 허가가 1,459건입니다. 이 이름들의 허가는 세상에 하나뿐인
상호의 허가와 모양이 전혀 다릅니다.
30번 넘게 쓰인 상호58일수명 중앙값 · 폐업 95.3%
한 곳만 쓰는 상호1,170일수명 중앙값 · 폐업 62.3%
30일 안에 닫은 비율45.1%한 곳만 쓰는 상호는 4.8%
주소에 백화점·마트32.9%한 곳만 쓰는 상호는 3.4%
30번 넘게 쓰인 상호가 폐업까지 걸린 날을 나눠 보면, 둘로 갈립니다.
절반 가까이는 한 달 안에 닫았고, 열에 넷은 1년 넘게 열려 있었습니다.
왜 이렇게 신고했는지는 데이터에 없습니다. 짧게 열고 닫는 허가가 여러 주소를
옮겨 다니고, 그 주소에 백화점이나 마트 같은 말이 든 비율이 열 배 가까이 높습니다.
이 파일이 말하는 것은 거기까지입니다. 이 허가들은 2005년(270건)과
2006년(253건)에 가장 많았습니다. 상호는 옮기지 않았습니다 — 브랜드가 아니라
한 사업자의 허가 이력을 가리키게 되기 때문입니다.
나눠 파는 곳은 줄고
새로 허가받은 곳 · 2015~2025
식품소분업 허가는 2005년 2,691곳이 가장 많았고, 2025년에는 1,476곳입니다.
2000년대에 22,532곳이던 것이 2020년대 들어 지금까지 12,077곳입니다.
같은 기간 제33호 유통전문판매업은 반대로 늘었습니다.
식품소분업 (이 열람실)
유통전문판매업 (제33호)
2015년에는 두 업종의 새 허가가 거의 같았습니다(2,168곳과 2,295곳). 2025년에는
1,476곳과 5,219곳으로 세 배 넘게 벌어졌습니다. 한쪽 사업자가 다른 쪽으로
옮겨 갔다고는 말할 수 없습니다. 두 파일에는 같은 사업자를 이어 줄 칸이 없습니다.
나란히 둔 두 숫자일 뿐입니다.
이름에 든 말이 바뀐다
허가 연도 중앙값 순
상호에 든 말을 허가 연도 중앙값 순으로 줄 세웠습니다. 「식품」은 2005년,
「커피」는 2019년입니다. 무엇을 나눠 파는지가 이름에 남아 있습니다.
「식품」을 넣은 6,987곳은 79.0%가 폐업했고, 「꿀」을 넣은 120곳은 46.7%입니다.
새로 생긴 이름일수록 아직 닫지 않은 곳이 많은 것은 당연하기도 합니다 — 문 연 지
얼마 안 됐으니까요. 폐업률만으로 어느 쪽이 잘 된다고 읽지 않습니다.
가락시장 144곳
공공 시설에 몰린 곳
가락동 농수산물도매시장에 식품소분업 허가가 144곳 있고, 그중
122곳이 영업 중입니다. 옮겨 다니는 상호들과 달리 이곳은 1994년부터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가락동 농수산물도매시장」82영업 73 · 1994~2025
「가락동 600」 번지만62영업 49 · 2003~2017
같은 곳인데 주소가 두 가지로 적혀 있습니다. 건물 이름을 붙인 줄이 82곳,
번지만 적은 줄이 62곳입니다. 주소로 묶어 세면 한 시장이 두 곳처럼 보입니다.
제33호의 정선 가공센터에서 본 것과 같은 흠입니다.
부산 수산가공선진화단지에도 43곳이 있고 30곳이 영업 중입니다.
여기서 멈춘다
「행사장 판매」라고 단정하지 않습니다. 짧게 열고 닫는 허가가 여러 주소를 옮겨
다닌다는 것까지만 적었습니다. 상호는 하나도 옮기지 않았습니다.
유통전문판매업으로 옮겨 갔다고도 말하지 않습니다 — 두 파일을 이어 줄 칸이 없습니다.
개인 건물 주소는 적지 않았고, 공공 시설만 이름을 적었습니다.